728x90 반응형 동생네로 피난가기1 [일상] 갈까마귀의 마지막 겨울나기 중에 동생네 집에 피난가기 우리 동네는 갈까마귀 도래지가 있다. 울산이 워낙 공업도시로 악명을 떨칠 때는 공해가 너무 심해서 태화강이 다 썩어 있고 냄새가 나서 태화강 둔치에서 미술대회같은 걸 하면 멀리서도 냄새가 나서 어린 마음에 불쾌할 정도였다. 하지만 역ㅍ대 시장 중 역임까지 할 정도로 치적이 좋았던 시정님이 첫 임기 때 환경정화와 개선에 힘쓰시다보니 많이 개선이 되었고 한때는 제첩이 잡히고 연어가 오고 대나무 숲이 있는 곳엔 철새들과 물새들의 도래지가 되었을 정도였다. 그럴 정도면 환경이 얼마나 좋아졌을까? 공단이 있는 곳이거나 근처 지역이 아니면 공해를 모를 정도다. 물도 맑아졌고 공기도 좋아졌다. 그래서 저 갈까마귀들도 슬금슬금 추워지면 울 동네에 왔다가 슬슬 따스해지면 더나고 그런다. 예전에 지금 동네에서 걸어서 10.. 2023. 2.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