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간만에 긴 외출1 [일상] 늦은 눈구경하고 어머니 시중들고 집 정리하다. 2월말의 어느날 오래간만에 밭에 남겨둔 호박도 정리할 겸 바깥공기 마시면서 밥도 먹을 겸 밭으로 향했다. 하필 이맘 때 쯤에 울산 외곽으로 눈이 왔어서 가지산과 신불산에 눈이 가득 쌓여있어서 그동안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던 눈을 보게 되었다. 작년에도 이 맘 때 쯤에 아버지와 함께 가서 눈쌓인 산을 봤더랬는데…! 아부지…! ㅜㅜ 그렇게 밭에 가서 일도 하고 맛있는 고기도 먹고 돌아온 집에는 동생이 한번씩 엄마 드실 과일이며 생선이며 떡이며 간혹 같이 먹으라며 국같은 것도 가져다 주기도 하는데 그래도 엄마께서 매번 세끼 찬으로, 밥으로 드실 것들이 아쉽지만 부실하지만은 않게 식자재들을 사왔다. 나 혼자면 있는대로 대충 먹어도 상관없는데 어머니는 말 그대로 노약자이시고 병자이시고 입짧은 왕비님이셔서 뭐라도 .. 2024. 3.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