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지나고 이제 겨울이 오는가 보다.
어지간한 나뭇잎들은 다 떨어지고 맨가지만 내밀고 있고 지난 달 말부터 갑자기 추워졌다.
정말 기온이 좀 따뜻한 시간에 나갔는데 손발이 시리더라.^^
이날도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차타고 나가야하는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쇼핑 순례가 이어졌다.
그래서 쇼핑 목적에 따라 동선을 잘 짜야했기에 실용적으로 동선 짜고 순례했다.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가야하는 곳에 들려 볼 일 보고 오래간만에 고기 구워먹자~!해서 바로 옆에 있는 하나로 마트나 집 뒤에 있는 정육점에 가도 되었지만 옷을 사야하는 것이 있어서 집에서 갈 수 있는 하나로 마트 중에 제일 큰 곳에 가는 것이 더 이득이라 그곳에 가기 위해 길건너가면서 건너편 다이소에 들려 조리한 냄비를 옮기기 위한 주방장갑을 사서 다른 하나로마트로 향해 사야할 것들을 다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도 집에 들어오자 마자 점심시간이기에 정신없이 준비한다고 또 준비하고 먹는 거 안찍었다 …! o(TヘTo)
블로그를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전에 자주 보는 인스타 툰 계정 중에 한 계정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지금 잘먹고 있다.
사고 이후 겨울이 오면 조금 힘들어했었다.
이건 여기에 든 아르기니란 성분이 혈행개선한다고 하더니 15포짜리 한통을 받아서 몇포 안먹었는데 손끝 발끝까지 시리거나 춥거나 하는 것이 없이 최근 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져서 힘들어야하는데 덜 힘들고 있다.
정말 내 돈들어 산 것이 아니라 정말 당첨운없는 내가 당첨되어 받은거라지만 정말 덕을 잘 받고 있다.^^
다시 하고 있는 십자수.
지금 정말 이유없이 짜증나고 하기 싫어지는 마음에 가위로 잘라버리고 싶은 마음이 심히 들어 엄청 갈등 중이다.
중간 중간 잘못 놨는 것이 보이는데 쉽게 손댈 수 없어서 최대한 틀이 틀어지지 않을 정도로 하는데 진짜 하기 싫…! (*  ̄︿ ̄)하는 마음이 강해서 하기 싫다. ㅜㅜ
미치겠다.
최근 변색되고 책곰팡이있는 책들을 폐지와 함께 고물상에 갔다 팔아버리며 책장을 정리하고 김장과 막바지 밭일, 취업문제로 인한 갈등 등등의 일들로 정신없이 바빠서 1~2개월동안 붕 떠버려서 몇장 읽다가 내버려뒀던 탓에 이제서야 다시 여유로운 시간이 많아지면서 읽기 시작했다. 앞에 봤던 건 스토리 기억하기 위해 설렁 설렁 보고 마지막으로 봤던 부분부터 다시 보는데 알베르 카뮈의 책이 원래 이렇게 어려웠나? ^^;;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명작은 명작이기에 끝까지 볼 것이다.
한동안 십자수는 내려두고 [페스트]를 보고 간간히 영화나 드라마보고 리뷰도 하고 밖으로도 많이 다니면서 글감들을 만들어가도록 해야지.
너무 가둬두고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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