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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잘 하겠습니다~!2

난 사랑받고 있었구나...! 종종 들리는 티스토리 이웃 중에 요양원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신다. 자기 전에 한번씩 블로그에 방문하는데(내 지독한 수면방해에 일조하는 게 이 스마트 폰 일겨...!--^) 오래간만에 방문한 그분의 블로그에서 소천하신 한 어르신과의 기억이 담겨 있는 걸 보고 20년 가까이 된 고교시절... 여전히 관계에 어려워 하고 한없이 외로워하며 내 곁에 아무도 없음에 슬퍼하던 날 이뻐하시는 할머니 중에 유난히 아끼시던 분이 갑자기 생각이 나던지...! 호스피스에서 쉬시는 어르신들께서 자신들의 생활하는 공간에 들락거리는 10대 소녀였던 내가 당시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갈 때마다 오히려 말붙여주시고 수능준비하는 걸 아시곤 어느 학교, 어느 과 가고 싶은지 물어보시고는 내가 너 가고 싶어한 곳에 꼭.. 2019. 9. 3.
블로그를 오래하고 볼 일이네.^^ 언제부턴가 열받으면 술을 찾는다. 참 나쁜 버릇인데...! 그래도 마시고 싶어도 참을 수 있을 정도고 스스로도 자정하고 자제가 가능한 정도고, 먹는 것만큼 자제하지 못 하는 건 아니다. 아직 술이라면 화이트 와인이라면 한두잔, 다른 건 한두 모금 마셔도 어느 정도 사리 분별을 하면서도 업- 텐션이 되어서 헬렐레~~♬ 아이 좋아라~!^^하면서 미지의 문을 열리기 직전까지 가다 보니 그 열린 듯 만 듯 한 문 너머로 있을 미지의 순간들이 두려워서 선넘으라고 멍석을 깔아도 못 하고 그냥 안주만 죽이면서 열심히 수다 로봇이 되어버린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께서 술에 관해선 제어를 하신 편이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유난히 나에게만은 "넌 한이 많은 사람이라 술이 들어가면 완전 (나쁘기만한 방향으로 주위에 민폐주는 형.. 201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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