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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

[일본미우라 하루마(みうらはるま | 三浦春馬 | Miura Haruma)

by Esther♡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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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검색으로 기사와 블로그 등에서 찾을 수 있었고 여기에 첨부된 대다수의 사진을 허락해주신 티스토리 블로그 <Lovever> Lovever님께 감사합니다.

 

 

 

지난 18일, 이 잘생긱 든든한 청년이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로 발견이 되었다.

당시 충격이 컸었고 한국에서도 반응이 컸었다. 내겐 많이 애정하던 SMAP의 공중 분해 풍지박산 해체 소식을 들었던 것 만큼, 아니 그보다 더 했던 충격이 몰려왔던 것 같다.

사실 SMAP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마인드 맵처럼 좋아하는 일본 연얘인들을 늘려가면서 역시 작품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넓혀가는 편이다. 중간에 우익논란이 살짝 있어서 알아보지도 않고 흔들렸다가 이제 좀 맘잡고 알아보려던 한 배우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버렸다니….

최근에도 꾸준히 이 블로그를 방문한 검색어를 보면 미우라 하루마가 있을 정도로 여전히 여운이 길다.

그래서 나도 좀 여파가 있으면서도 아직도 이 사람을 못 놓아주는 사람들이 많은가? 싶어서 다시 되짚어 갔다,

 

 

 

 

 

 

그렇게 사망소식이 전해지고 이틀 정도 지난 뒤에 가족들과 함께 작게 장레를 치르렀다는 뉴스가 전해지고 그 사이 그를 알거나 인연이 있던 김지우, 추성훈 - 야노시호 부부, 배우 겸 모델 유지,  배우 아유카와 타이요, 배우 키치세 미치코 등이 애도를 표하였고 축구선수 혼다 케이스케는 극단적 선택을 한 미우라 하루마의 사망을 두고 일본 사회의 높은 자살률을 언급하기도 했으니까.

 

 

내가 좋아하고 선호하는 남성의 마스크를 보면 대체로 인상이 강하다.

 

그 인상 강함이 험상궂고 조폭이 연상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산 위 바위에 얼굴 조각한듯 얼굴선이 굵고 투박하고 이목구비가 각자 자기 주장을 하지만 조화가 잘 되어 있는 마스크가 많다. 그 예로 윤형렬, 강타가 될 수 있겠지. 거기에 남녀 노소 불구하고 잘 웃으면 그 웃는 얼굴이 활짝 피고 관심을 끌고 편안함을 유발한다면 더 호감을 가지기도 해서 첫 인상이 윤형렬 배우나, 강타같이 좀 강하면서도 웃는 모습이 활짝 피면서 편안함을 유발한다면 심장은 지옥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천국의 천장을 뚫고 나갈 만큼 좋아하는 타입의 나인데 미우라 하루마는 좀 곱상하게 생긴 마스크지만, 헤어스타일만 좀 바꾸면 약간 귀염직한 면이 있는 남성의 얼굴로 웃기까지 하면 슬~ 녹아 버리는 것 같은?^^;;…

 

 

정말 얼굴선과 손이 정말 곱고 아름답다고 할 정도로 이쁘다.

더욱이 입도 크고 눈도 참 이쁘다보니 웃으면…! 사망각이 되어 버리는 마스크의 미우라 하루마.

 

 

이봐~!! 남성적인 얼굴도 있지만 저렇게 웃으면 깡깡 얼었던 마음도 녹고 따뜻한 스프나 차를 먹고 마신 것처럼 녹아들지…!ㅠㅠ

이런 재능있던 배우도 슬럼프에 빠지고 정신적으로도 한계에 치달아서 19세에 은퇴해서 고향인 이바라키현으로 돌아가서 농사짓고 살려고 했다고 한다. 나중에 본인이 말하기도 당시에 어떻게든 도망가고 싶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니까….

 

 

하지만 어머니에게 그 결심을 말하니 걱정하는 마음이 있으셨는지 몰라도 미우라 하루마를 배우를 안하면 안되는 구체적인 이유들을 들면서 강력하게 설득을 해서 결국 마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그 마음이 진짜 지옥이었을 거다….

 

진짜 마음이 부웅~ 떴는데 주위에서 해야한다고 어거지로, 강제로 시키면 그게 지옥보다도 더 고통이 될 수 있다는 걸 아니까 짐작이 간다.

2~3년 사이에 무엇 때문인지 자포자기한 모습으로 술독에 빠진 것처럼, 죽겠다 싶을 정도로 마셔댔어서 주위에서 걱정했다던데 비슷한 시기에 가족들도 살던 동네에서 사라졌을 시기라고….

나중에 어머님을 만났다고 하지만 맘을 못 잡고 속 끓이던 모양이던데 맘을 잡아주고 지지하고 잘 넘어가면 좋지만 그렇지 못 하다면 잘 버틸 수 있도록 지지하고 붓돋아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참…! 남에게 못 할 바람을 가진다….ㅠㅠ

 

 

옷을 보니 2013 한일축제한마당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었을 때 찍은 영상(https://youtu.be/6HSCtayaCjA)인 모양인데 이후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연기로던가 이런저런 활동들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잖아요~!

또 만나자면서…!!ㅠㅠ

왜 그렇게 급히 갔어요? ㅜㅜ

진짜… 왜 그랬어요...?

 

이미 시작하고 예정된 작품들로 팬들에게 찾아올 그거였잖아요…?

결국 극단적인 선택하기 이전 3회 정도 녹화했었던 일본 TBS <돈 떨어지면 사랑의 시작>도 하도 고인의 생전 마지막 모습들이 담긴 부분이라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팬들과 여러 사람들의 청원에 방송 결정하고 급히 대본 수정을 해서 총 4회로 방영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한다. 

 

 

여기 저기 접한 글이나 기사들을 보면 해당 연예인이 사고를 치거나 물의를 일으켜서 방송에 지장을 주면 배우에게도 책임을 묻고 위약금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건 당연하고, 소속사에도 역시 손해배상같은 걸 청구하기도 하는데 故 미우라 하루마의 죽음은 생전 성실히 살아왔었고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 다소 불안정했던 만큼 어쩔 수 없는 사고였던 만큼 방송국이나 광고를 제공한 회사같은 곳에서 그걸 인정하고 손해 배상이나 위약금을 무릴는 일은 없을 거라고 하니까 내심 고맙더라….

 

 

정말 아름다운 남자 미우라 하루마( 三浦春馬 / 1990년 4월 5일 ~ 2020년 7월 18일, 향년 30세 )

2020. 7. 18. 오후 1시. 너무나도 애석하게도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해 여전히 찬란하고 아름다운 별이 되어 올라가 영원히 박제가 되었다. 영원히 이 웃는 모습은 사진으로 밖엔 볼 수 없게 되었다.

 

미소가 아름다운 남자.

재능이 많았으나 교만하지 않고 성실하고 겸손한 남자.

현장에서는 물론 어디서든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좋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

정말 하루마(春馬)란 이름처럼 따뜻한 봄처럼 다가와서 잠깐의 깨기 싫은 꿈을 꾸게 하고는 달리는 말처럼 그렇게 급하게 가버린 사람…!!

뭐가 그리 급해서…!ㅜㅜ

 

당신을 사랑한 사람들에게 꿈에서라도 찾아와주고 그래요.

당신을 많이 보고 싶어하고 그렇게 당신을 황망히 보낸 것에 대해 많이 안타까워하고 미안해해요.

그러니 그렇게 미안해하지 말라고 자신은 비로 자신의 손으로 끝을 낸 거지만 그날까지 살 운명이었다고, 부디 당신의 몫까지 살아달라고 그렇게 다독이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될 거에요.

아 정말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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