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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화분 입양, 동생가족들 방문

by Esther♡ 201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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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작성. 다음에서 검색으로 찾아온 이미지 있음

 

교통사고 이후로 많이 위축되고 무력함을 느끼는 것이 잦고 길어지면서 이럴 때 반려묘던 반려견이던 키우면 도움이 될텐데 동물을 사는 것이 탐탁치 않고 입양했으면 그만큼 금전적인 책임도 함께 져야하고 전반적인 책임을 저야하는데 그럴 준비가 아직 안되어서 성급하게 들일 수 없었다. 살아숨쉬는 존재인 만큼 끝까지 책임지는 것도 중요하기에 차마 알아볼 생각을 못 했다.

 

 

그래도 아쉬운 맘은 어쩔 수 없었는지 그보다 경제적 부담도 적고 허브 하나 들이면 식생활에도 다소 윤택(?)할 수 있으니까 바질이나 루꼴라, 로즈마리같은 허브 화분을 찾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찾기 힘들었고 인터넷은 다들 배송료가 붙고 원하는 것을 찾기 힘들거나 직접 싹틔워야 해서 결국 걸어서 20여분 거리에 도매점이 있어서 오늘 날씨도 좋고 걸어서 다녀왔다.^^

 

 

하지만 원하는 허브 화분이 없고 그렇다고 소국화분도 없어서 다육이를 하려고 해도 최소 1만원 이상이니 다육이던 구근이던 그냥 화분이라면 3개월을 잘 안넘기고 죽이던 식물계의 마이더스가 아닌 마이너스 손인 나라서 봄이 될 때까지 우선 허덥한 화분이지만 잘 살아난다면 그때 더 좋은 화분으로 옮겨주는 것으로 생각하고는 허브는 아니지만 화분 한개를 구입해 왔고 이 식물의 이름을 제대로 듣지 못 했다.다시 가서 물어보기도 뭐하고 요즘 포털사이트 어플에 있는 꽃 검색을 통해 검색했을 땐 시클라멘이라고 말해주기도 하고 산호수라고도 말해주기도 하고 참 헷갈리게 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구입한 날짜를 써 붙이고는 예전에 쓰던 저금통을 잘라서 바닥에 물이 잔잔하게 깔리도록 붓고 화분을 넣어두니 그동안 물을 잘 못 마셔서 그런지 10여분도 안되서 금방 물이 증발하듯 줄어들어서 두어번 더 채워주고는 지금은 마지막으로 물을 담았던 수위에서 안줄어들고 있다.

일부러 높이를 재고 자른 것이 아니라 그냥 눈대중으로 대충 잘랐는데도 물받히는 통과 화분의 밑바닥이 살짝 떨어지게 잘라서 다행이다 싶다. 뿌리가 물빠짐이 되어 있는 틈으로 물을 찾아 나오는 것 같은데 그렇게 나오다가 잠겨서 썩을까 봐 걱정을 했던 것이 있었는데 용케 잘 했다.^^

부디 잘 자라주라...! 잘 자라고 봄이 되었을 때도 싱싱하게 잘 살면 네 화분도 바꿔줄게.^^

잘 지내보자...!

 

 

 주말에 동생 시댁으로 큰 잔치가 있어서 제부의 직장문제로 울산 외곽 어촌마을에 사는 관계로 당일 잔치날 시간을 맞추기 힘들다보니 미리 친정집에 와서 제부의 직장사정으로 1박 2일 나갔다 와야하다보니 주말을 보내고 일요일에 자기들 집으로 간다고 하니 뭐 나야 그동안 잘 못 보던 조카들 실컷보니 좋은데...!! 또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겠구나...!ㅜㅜ

오면 반갑고 가면 더 좋은 동생 넘과 이질 녀석들...!^^;;;

아기라면 정말 많이 좋아하던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된겨...!^^;;

하여간 일요일날 갈 때까지 잘지내보자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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