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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요즘에 나는...!

by Esther♡ 2019.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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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정을 이룬 여동생 네 주말 농장을 대신 관리해주시는 아버지께서 당시 아로니아가 한창 강조되고 유행탈 때 몇그루 심어두셨던 게 매해 이맘 때면 몇소쿠리씩 수확해오셨다.

 

 

아버지 혼자 가려내시는 것을 보고 맘 안편해서 거들었더니 아버지 혼자였으면 며칠씩 하셨을 것을 두어시간만에 끝내고 씻치시는 것까지 끝내셨는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열매를 따는 중에 이미 간지럽기 시작해서 벅벅 긁으면서 했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두 손은 물론 턱부터 목은 물론 가슴 쪽까지 벌겋게 익어서 우둘투둘 파충류 피부처럼 일어나고 너무 가려워서 벅벅...!!

이날은 토요일 오후라서 이미 병원들은 문닫았을 시간이기에 주말동안 찬물로 씻고 가려움 때문에 집에 구비되어 있던 포괄적인 피부 질환 연고를 바르며 견디다가 결국...!

 

 

결국 월요일날 병원 문 여는 시간에 맞춰 근처 피부과에 다녀왔다.

풀 알레르기인지 원장님이 보고는 알레르기라고 풀이나 나무 근처로 가지말라고 나무 열매를 만져도 그렇니까 찬물로 씻으라며 약과 연고를 처방하시고 왔다. 덕분에 이틀동안 아침저녁으로 약 먹고 하루 세번 연고 바르면서 열심히 치료했더니 수요일인 지금 재진료받긴했지만, 그럼에도 지금 많이 가라앉았다.

 

 

아로니아로 보관하거나 활용할 방법이 없으셨는지 아버지께서 일부는 건조기에 넣고 말리고 빈 담근주 병에 가득가득 켜켜히 설탕과 함께 채우시고는 저렇게 두셨네...! 저걸로 효소 만들어서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여름에 더울 때마다 찬물에 타 먹으면 좋으려나...?^^;;

 

 

태풍 '프란시스코' 덕분에 어제 오전부터 어둑어둑해지더니 오늘 새벽까지 내가 사는 지역에 새차게 비가 왔었다.

오래간만에 비가 와서 그런가?

할퀴는 듯한 강도의 비이지만 나름 분위기는 있는데 너무 습해서 더운 것 땜에 답답해 미치는 줄 알았다는...!ㅜㅜ 더욱이 살짝 창문을 열었더니 잠깐 사이에 비가 들이쳐서 바닥이 흥건해지다보니 사진이나 영상찍을 여유가 없어서 냉큼 창문닫고 들어왔었다.

(나중에 일본에 있는 아는 동생 중 한명에게 태풍 땜에 비가 엄청 온다고 잠깐 창문 열었더니 비가 들어와서 바닥에 비로 흥건하다니까 창문 얼른 닫으래~!^^ 귀여운 녀석...!^^)

 

 

지금도 한일 관계가 참 더럽다...!

더럽다 할 만큼 참... 양극단으로 나가면서 감정적인 대응하며 대치 중이다.

이런 상황... 이런 행위... 진짜 싫은데....!! 난 사람이 살면서 사람 사이에, 단체간에, 국가 간에 갈등이 없을 수 없지만, 이런식으로 감정적으로 대치하고 양극단으로 강 vs 강으로 부딪치면 서로가 피해입고 남는 것이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던 나이지만, 이런 분위기 진짜 싫으다...!

아무리 곁과 속이 다른 일본이라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행동하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소수라지만 있고 밑에서부터 부글부글 끓고 있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탓이다...!

한국이랑 일본이랑 다른 것은 한국은 부당하고 뒤집어야할 만큼 행동해야할 상황이면 모든 걸 뒤집자!!하고 바로 실력행사를 하지만 일본은 누군가 그랬듯이 '아...! 또 쟤네 저러네? 아씨~! 또 세금 오르고 전보다 더 살기 힘들어지겠구나...!'하고 영주끼리 싸우는 걸 숨어서 지켜보지 바꾸려는 행동하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일 것이다...!

 

 

 

 

 

지금 항일이라고 해야하나?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들 중에 보고 리뷰를 쓴 것도 있지만, 타이밍을 놓쳐서 <동주>나 <시카고 타자기>처럼 리뷰를 못 하고 놓친 것들도 있다.

하...! 진짜 일본이나 서양 영화나 드라마 중에 보고 리뷰를 할 타이밍인 작품들이 많은데... 진짜 한일 관계가 참 거시기하다...!!

조만간 <동주>도 <동주>지만 <각시탈>이나 <시카고 타자기>도 그렇고 <박열>같은 보지 못 한 작품들도 기회가 닿아서 보게 된다면 꼭 리뷰를 하고자 한다...!

 지금 며칠 째 새벽에 자고 아참에 일어나다보니 헤롱거리는 것도 있고 추욱 쳐지는 것도 있어서 오늘은 좀 일찍 자야겠다...! 그래봤자 지금 11시 10분을 향하고 있으니...! 오늘만은 12시 자정 전에 자도록 하자...!

 

다들 행복하길...! 원만히 해결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공감과 댓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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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기 전에 흔적남겨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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