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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평범하지만 감사한 하루.

by Esther♡ 201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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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이나 빨간 날 제외하고 거의 매일 오전마다 걸어요.
벌써 2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리고 부어서 체중 수치에 영향 준 것까지 합치면 근 7kg 가까이 빠졌어요.
미세먼지 땜에 호흡이 힘들고 토할 것처럼 헛구역질하듯 호흡기에 영향을  받아서 물 한병 끼고 나가지만, 매일 바깥에 나오고 햇빛받고 움직이니까 많이 밝아졌다, 살 빠졌다는 말을 많이 듣고 삽니다.
그래도 강바람 + 추위에 손이 땡글땡글 부어서 움직이지 못 할 만큼 추웠던 2개월 전에 비하면 지금을 땀이 살짝 날 정도로 많이 따뜻해졌어요.

그래서 요즘 나가면 이것저것 볼 것이 많아요.

때론 요런 고양이가 나와서 나들이하거나 일광욕하는 걸 볼수도 있고,



삼호대숲에 둥지를 트고 생활하는 새들도 볼 수 어요.


 

 

 

물이랑 잘 맞는지 물가에 오면 이 나이에 물귀신이 살짝 겁나지만, 그래도 맘이 좀 편해요.
진짜 봄이 오긴 왔나봐요.
건너편 강뚝에 파릇파릇 푸른 싹이 나는 거 보이세요?^^
사람들도 전보다 많아졌어요.


 

 

 

 

분홍 꽃망울 슬그머니 얼굴을 보이기도 하고 연두빛 입사귀도 슬그머니 기지개를 폅니다..

 

 

 

 

이쁜 꽃도 피고 자세히 보면 쑥도 군락을 이뤘어요.
저기서 쑥뜯으면 미친 여자 소리 들을까요?^^
하긴 근처 새들이 날아다니고 도시를 관통하는 고가도로가 아직 공사 중인데 뜯어가긴 찝찝하지요...!^^;;

 

 

오늘 나오니 노란 개나리가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근데 오늘 미세 먼지가 심한지 나오자마자 기관지가 좀 불편하네요.

 

 

오우~~! 뿌연 거 봐...!-_-;;;

마스크를 해야하는데 그렇게 사두고 받아둔 마스크들은 어째 쓰려면 안보이는 겨~~!!

 

 

그래도 대나무의 푸르름과 물 한금으로 푹 쉬었어요.

오래 앉아 있었으니 이제 일어나야지.
점심식사 전에 한의원에 가서 침이라도 맞으려면 얼른 부지런히 가야겠어요.
아이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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