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날 생일이었고 내 손으로 해먹는 미역국이지만 그래도 집에 미리 소고기와 미역을 준비해두신 부모님 덕에 해먹을 수 있었다. 이 나이될 때까지 시집 안간다고 쫓아내지 않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니까 뭐...!^^
그날 그냥 지내기가 그래서 당일 운동 겸 산책으로 나갔을 때 작은 케잌 닮은 녀석을 없는 가운데서도 들고 왔다.
많이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몇번째 생일인지는 굳이 각인은 하지 않아도 생일이구나...!하는 정도는 기념할 수 있는 정도는 되니까...!^^
다음 날 교회 목장 모임에서도 전날 생일이었다고 케익과 함께 축하하고 늦게라도 생일 선물을 챙겨주는 고마운 손길이 있어서 감사했었다.
특히나 문화 상품권 1만원권 2장은 진짜 시기를 맞춰서 잘 와줬다는...!
안그래도 영화도 보고 싶고 책도 사보고 싶었는데 다 돈이 들어가는 일이다 보니 엄두가 안나던 일들인데 조금만 보태면 영화도 보고 책도 사볼 수 있으니까.^^-고마워요 성희언니~!^^
아무리 내게 넘쳐나는 것이 살 뿐만이겠냐만은 핸드크림도 안뜯은 것만도 두 세개되지만 그래도 지금 쓰는 것을 다 쓰고 나면 감사하게 쓸 핸드크림.^^
다른 건 몰라도 목장 모임 때의 케익과 주일날 받은 선물은 진짜 감사했다.
이렇게 기쁘고 좋은 날도 있고 그런 일들도 있지만 요즘 일기보다 더 치중을 하는 블로그가 진행이 되지 않는다. 한참 재미들여 하던 때도 있고 이왕이면 수익도 좀 있으면 좋지...!싶어서 그럴 기회가 주어지는 블로그가 개방되는 날 바로 가입해서 이사한다고 정신 없었다.
1차 이사하고선 2차 이사를 하면 되는데...! 뒷심부족인지 갑자기 의욕이 급하강하면서 기운이 안난다.
이렇게 네이버 블로그던 새로운 블로그던 저렇게 창띄어놓고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몇자 적는데만 오래걸리니까...!ㅜㅜ
소위 말하는 블태기가 온 것인가?
하필 지금 블로그 권태기가 온것인지...!
대학 졸업할 때쯤인가?? 그때 개설만 해두고는 한참 정신 팔린 미니홈피에 집중한 채 손 놓고 있다가 오빠가 장기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미션과 함께 준 카메라로 임무 수행하는 것을 계기로 미니홈피에서 차근차근 갈아타면서 한 것만 벌써 10년이 넘었으니까. 그동안 권태기가 없었던 게 더 신기한 일인데 잠시 이렇게 업-다운하다가 말까?
참 그러네...! 그렇다고 폭파할 생각은 없구. 오히려 하려면 미니홈피를 폭파하고 묻어버리지 블로그들은 그럴 생각이 없음이 분명하다...!
밖으로 나가고 싶어도 나갈 일이 없고 그럴 수 있는게 제한적이라서 유일하게 숨구멍이 되어주던 블로그인데.... 하지만 자꾸만 막히고 글쓰는게 어렵고 의무감으로 하는 것 같다.
누가 돈주고 시키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하...! 이왕 문화상품권이 생겼으니 바람 좀 느낄 겸 큰 서점들이 있는 삼산에 나갔다 올까??
유난히 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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